독후감

데일 카네기 : 인간 관계론

Jinny zinny 2022. 7. 29. 17:01

사람에게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꼽는다 하면 늘 3순위 안으로 나오는 것이 인간관계다.

우정,사랑 등 귀한 것부터 사기,배신등에 이르기까지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선행과 악행을 넘나들며 살고 있다.

늘 읽어보고자 했던 이 책은 우리가 긍정적인 화법으로 어떻게 사람을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해서 우리에게 얘기해주고 있다.

 

흔히 우리가 카네기라고 하면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를 떠올린다.

(도쿄구울 보고 카네키 생각하지 말자...)

그렇지만 동시대에 살았던 저자인 데일 카네기는 경청과 칭찬, 긍정과 격려의 화법으로 자신의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갈지를 제시하고 있다.

 

책의 말미에는 많은 원칙을 제시하고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이 원칙을 책 전반에 걸쳐 사례를 들어 우리가 왜 저자의 말을 따라야 하는지를 저자는 우리에게 설득하고 있다.

때로는 우리가 누군가를 찾아가는 의도가 명확함(단순한 친분이 아닌 필요나 사업적 관계를 의미함)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만나는 그 순간이 좋다면 그 순간은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

 

저서에서는 앤드류 카네기의 부하 직원이었던 찰스 슈왑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그는 사람의 긴장을 푸는 미소와 칭찬을 이용한 직원 다루기로 자신의 직위와 권위를 이용해서 직접적인 명령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늘 인간관계론에서 정석적으로 다뤄지는 기술들을 이용해 부하 직원들에게 선망을 얻어낼수 있었다.

 

그러나 인간관계론에서는 단지 나와 타인과의 관계에서 관계의 부드러움과 이를 통해 내가 얻어내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결국 '나'에 대해서는 방치하고 있다는 느낌이 굉장히 강하다고 느껴졌다.

일례로 정신과 의사나 상담가들의 우울 비율도 굉장히 높다. 그 이유로 가장 크게 꼽히는 것은 환자의 아픔을 '경청'하고 '공감'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해결 방식으로는 극단적으로는 사람의 관계를 끊어내는 방식이 있으나 이와 같은 방식은 차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어떻게 잘 아냐면 가끔 예민해질 때 내가 이런다.... 잠수를 타버린다고 한다.... )

불교의 명상과 같이 감정을 버려내는 방식은 이때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현재 데일카네기의 유명한 저서는 총 3권이다.

성공대화론, 자기관리론, 인간관계론.

아직 인간관계론 밖에 읽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반납하고 성공대화론을 읽어볼 생각이다.

늘 나는 자신을 몰아치는 건 쉽게 하지만, 그 때문에 남을 몰아치는 경우도 있다. 그것도 매우 거세게 

왜 좀 더 여유롭게 사람을 상대하지를 못하는 걸까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몰아쳐도 남에게는 관대해지라는 격언이 있는데, 그러지 못해 늘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다독하면서 추가하거나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으면 좀더 고쳐써봐야겠다 1회독이라 그런지 아직 글에도 부족함이 많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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